삼양사 식품연구소 한정숙 소장, ‘2025년 제9회 국제 희소당 학회’ 특별기조강연 진행
2025.11.21삼양사 식품연구소 한정숙 소장, ‘2025년 제9회 국제 희소당 학회’ 특별기조강연 진행
- 한국 알룰로스 성장 사례 공유… 차세대 대체당 기술 리더십 강조
- 삼양사, 글로벌 감미료 시장에서 혁신·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솔루션 역량 부각
삼양사 식품연구소 한정숙 소장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가가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국제희소당학회 (Rare Sugar Congress 2025)’에 참가해 ‘희소당 성장 촉진 전략: 한국 알룰로스 시장 사례 (Enabling the growth of Rare Sugars: Korea’s Allulose market experience)’를 주제로 특별기조강연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국제희소당학회는 2~3년 주기로 개최하는 국제 심포지엄으로, 희소당의 생산기술부터 산업 응용까지 최신 연구·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학술 행사다.
한정숙 소장은 발표를 통해 정부의 당류저감 정책, 산업계의 긴밀한 협업, 다양한 기업 적용 사례가 결합해 한국의 알룰로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삼양사가 추진해 온 기술력과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알룰로스가 차세대 대체당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확산 가능성을 지닌 점을 강조했다.
한국에서는 2016년 당류저감 정책 시행과 함께 당류 표기 의무화가 도입되면서 소비자들의 건강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특히 알룰로스는 한국에서 초기에 당류로 분류되었으나, 관련 업계와 학계는 과학적 근거, 글로벌 규제 사례, 최신 연구 논문 등을 지속적으로 식약처에 제출하며 표시 기준 개정을 요구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알룰로스는 당류에서 제외되었고, 이는 국내 무설탕•무당 제품 개발과 카테고리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업계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됐다. 알룰로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도 강화되었으며, 삼양사는 알룰로스 탁상감미료를 출시해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국내 제로 트렌드는 탄산음료에서 시작해 알룰로스 확산의 기회로 작용했으며, 현재는 유제품, 아이스크림, 소스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로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제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삼양사는 일찍이 대체당 시장의 잠재력을 내다보고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 개발하고, 2021년부터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로 국내외에 알룰로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에 종합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한편, 삼양사 Specialty마케팅팀 신지혜 팀장은 패널 토론에 참여해 ‘설탕 및 감미료에 대한 소비자 태도와 선호 변화 (Consumer Attitudes and Preferences Toward Sugars and Sweeteners: What It Means for Food Industries)’를 주제로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시장 기회 요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국제희소당학회 참가를 통해 삼양사는 글로벌 감미료 시장에서 한국의 성공 사례를 알리고, 혁신 대체당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1. 한정숙 소장, 국제희소당학회 특별기조강연 세션발표 진행

■사진2. 국제희소당학회 패널토론(삼양사 Specialty마케팅팀 신지혜 팀장: 왼쪽에서 2번째)

-
이전글
삼양사, 일본 건강식품원료 박람회 참가해 스페셜티 식품 솔루션 선봬
-
다음글
다음 글이 없습니다.
